<시사용어> 국내총생산

등록일 2020.01.29
이주의 시사용어, 오늘은 국내총생산에 대해 알아봅니다. 

국내총생산은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의 국경 안에서 새롭게 생산된 최종생산의 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환산하여 합산한 것입니다. 즉, 한 나라 안에서 그 나라의 국민과 외국인이 1년 동안 새로이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 가치를 합산하여 화폐단위로 나타낸 것입니다. 국내총생산의 영어 명칭은 Gross Domestic Product로 흔히 줄여서 GDP라고도 불립니다. 전 세계 대부분 국가의 생활 수준이나 경제성장률을 분석할 때 사용되는 지표로 한국 역시 1995년 4분기부터 국가의 경제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로 국민총생산 대신 국내총생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국내로 제한되었던 시대에는 장소를 불문하고 경제성장률을 나타날 때, 그 나라 국민의 총생산을 나타내는 개념인 국민총생산, 즉 GNP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세계화에 따라 자본과 노동의 국제적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영토를 기준으로 하는 국내총생산이 국적을 기준으로 하는 국민총생산보다 더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1인당 국내총생산은 국내 총생산을 그 나라의 인구수로 나눈 것입니다. 1인당 국내총생산은 한 나라 국민들의 평균 소득 수준을 나타내기 때문에 국가간 국민들의 경제생활 수준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은 한국보다 국내 총생산이 5배 이상 높지만, 1인당 국내 총생산은 한국이 훨씬 높습니다. 이는 중국의 인구 수가 한국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경제 규모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국내총생산을, 국민들의 평균 소득이나 생활 수준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1인당 국내총생산을 이용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2020년 1월 현재 GDP 1위 국가는 약 20조 5천억 달러인 미국입니다. 2위인 중국은 13조 6천억달러로 1위인 미국과 두배 정도로 차이가 나는데요. 그 뒤로는 일본 5조 달러로 3위, 독일 4조달러로 4위위, 영국 3조 달러로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약 1조 8천억 달러로 10위, 캐나다가 약 1조7천억 달러로 11위, 러시아가 약 1조 6천억 달러로 12위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북한의 GDP 규모는 정확히 확인되고 있진 않지만 약 300억 달러로 99위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국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2020년 연례 ‘세계경제순위표 보고서를 통해 중국 GDP가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될 시점을 2033년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인도의 GDP가 2026년에는 4위인 독일을, 2034년에는 3위인 일본을 각각 따라잡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이 연구소는 남북이 통일이 된다면 한국 GDP가 세계 6위로 뛰어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성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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