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지난달 29일 북중 국경 상황

등록일 2020.01.31
진행: 북한 내부 소식입니다. 신종 코로나비루스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감염에 대한 공포와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당국도 국경을 강하게 통제하는 등 비루스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데일리NK 평양 소식통은 29일 “위에서 국경을 폐쇄할 정도로 강력하게 하라는 지시가 내려와 매일매일 집행결과를 보고할 정도”라며 신종 비루스와 관련한 내부 동향을 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현재 신의주를 비롯해 중국과 인접한 국경 지역의 모든 세관에 보건성 직원들을 파견해 엄격한 출입국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건성의 방역 담당자들은 세관에서 입국자들의 발열 및 호흡기 이상 증세를 확인하고, 중국 어느 지역에서 왔는지 등을 일일이 조사하고 있으며,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일단 지금 신의주-단둥 간 정기 국제열차는 제한적으로 다니고 있으나, 위에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경우 아예 폐쇄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 북한 당국은 중국 선박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남포항에도 보건성 직원들을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항구에서는 외국 선박의 선원들을 아예 육지로 내려오지 못하게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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