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비상 상황이다”…中 파견 무역일꾼에 ‘방역자금’ 마련 지시

등록일 2020.02.12
진행: 북한 내부소식입니다. 

북한이 최근 중국에 나와 있는 무역일꾼들에게 내부 방역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11일 데일리NK에 “북한에서 비루스 방역 사업을 철저히 벌이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 최근 중국에 있는 무역일꾼들에게 방역에 드는 비용을 마련하라는 명령이 내려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감염병 사태로 벌이가 마땅찮은 상황에 처한 북한 무역일꾼들은 당국에 바칠 충성자금과는 별도로 추가적인 자금을 마련해야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실제 북한 당국은 무역일꾼들에게 ‘조국의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자금을 마련해 보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개별 1500위안이라는 구체적인 금액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내 신종 코로나비루스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중국 내 무역일꾼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북한 무역일꾼은 “평양에 비루스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들었다”며 “중국에 나온 일군들 대부분이 평양에서 온 사람들이라 다들 가족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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