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군에 옥류관 일품요리 대접하라”…내부선 반응 엇갈려

등록일 2020.02.13
진행: 북한 내부 소식입니다. 

신종 코로나비이러스의 무서운 확산세에 북한 내부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지만, 최대 명절인 2월 16일 당일 오전 옥류관 2관을 비워 군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라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내부 소식통은 12일 데일리NK에 “10일 원수님께서 군 책임일꾼들에게 ‘전염병이 무섭다고 혁명을 중단하겠는가’라고 하시면서 다가오는 광명성절 군인들을 위한 옥류관 특별봉사계획을 세우셨다”며 “이후 ‘지구가 전염병에 시달려도 흔들림없는 조선의 모습을 세계에 보여주자’는 내용이 군 정치부에 내려왔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당초 군 내부에서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비루스 사태로 ‘매년 명절마다 옥류관에서 군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특별행사가 이번에는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관측을 깨고 올해도 어김없이 최고사령관의 별도 지시로 북한에서 최상의 요리라고 일컬어지는 옥류관 고기쟁반국수와 철갑상어, 자라요리를 군인들에게 푸짐하게 대접해주라는 지시가 내려진 것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까지 신형 코로나 비루스가 군에는 퍼지지 않았다고 하지만 사회에서는 생겼다는 말도 나오고 조심하라고 하는데, 이런 비상시국에 단체로 국수먹으러 가야하는가’라며 수군대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