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용어> 인공지능

등록일 2020.03.04
이주의 시사용어, 오늘은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봅니다. 

약자로 AI라 불리는 인공지능은 사람의 학습하는 능력, 생각하는 능력, 말하는 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입니다. 인공지능을 통해 컴퓨터나 로봇이 인간처럼 지능적인 행동을 하는 걸 뜻하기도 합니다. 

1959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인공지능연구소를 설립한 맥카시, 그리고 카네기멜론 대학에 인공지능 연구소를 만든 허버트 사이먼 등이 이 분야의 개척자들입니다. 초기의 인공지능은 게임·바둑 등의 분야에 사용되는 정도였지만, 실생활에 응용되기 시작하면서 지능형 로봇 등 활용 분야가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현재는 신경망, 패턴 인식, 전문가 시스템, 자연어 인식, 이미지 처리, 컴퓨터 시각, 로봇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핵심은 학습에 있습니다. 이를 딥러닝이라고도 하는데요. 딥러닝은 컴퓨터가 마치 사람처럼 배우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러한 학습은 지도 학습과 비지도 학습 두 가지로 나뉩니다. 지도 학습 방식은 컴퓨터에 먼저 정보를 가르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사진을 주고 이 사진은 고양이라고 알려주는 식입니다. 학습을 마친 컴퓨터는 미리 학습된 결과를 바탕으로 스스로 고양이 사진을 구분하게 됩니다. 비지도 학습은 이 같은 배움의 과정이 없습니다.  “이 사진이 고양이”라는 배움의 과정 없이 “이 사진이 고양이”라고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게 됩니다. 컴퓨터가 인간의 관여 없이 스스로 학습해 결정하는 인공지능 능력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건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의 등장 이후부터입니다. 바둑은 바둑을 두는 기술 외에도 직관, 감정 등 인간의 심리적인 부분도 필요해 컴퓨터 프로그램인 인공지능이 적용될 수 없는 영역으로 알려졌었는데요. 하지만 2016년 알파고가 세계 정상 수준의 바둑선수들을 차례로 패배 시키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고 승리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즉 딥러닝을 갖춘 인공지능의 탄생을 알린 겁니다.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인공지능의 대표적인 예는 인공지능 스피커입니다. 기존 소리만 전달하는 기능에 그쳤던 스피커와 달리, 인공지능 스피커는 사용자의 음악선호도를 파악할 뿐만 아니라 날씨, 라디오, 책 읽어주기, 시사상식 알려주기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 외에도 인공지능 변호사, 인공지능 보도 진행자, 인공지능 기자 등 이미 인공지능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을 무조건 좋게 만들어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사람들이 하는 일을 기계가 대신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된 일자리 미래 보고서는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2020년까지 200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는 반면 7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발표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사람들이 할 수 없었던 일이나 하기 힘들었던 일을 대신해 줌으로써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바꿔 줄 수는 있지만, 어느 정도 수준까지 인공지능의 발전과 사용을 허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이성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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