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용어> 바이러스

등록일 2020.03.11
이주의 시사용어, 오늘은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봅니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인 사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그리고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까지, 최근 수년 동안 인류에게 위협이 된 감염병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바이러스’라는 점인데요, 바이러스는 전염성 병원체로, 라틴어의 '독(毒)'에서 유래됐습니다.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1000마리를 붙여놔도 머리카락의 100분의 1 굵기에 못 미치는 지구상의 가장 작은 크기의 생물체입니다. 바이러스와 가장 많이 비교되는 박테리아, 즉 세균은 세포 밖에서도 독립적인 분열·증식이 가능합니다. 반면 바이러스는 독립적으로 생존할 수 없어 숙주가 필요하고, 살아 있는 생명체 세포 속에 침투해 세포를 매개체로 이용해 증식합니다. 즉 다른 생명체에 들어가야만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동식물에 침입해 세포를 파괴하여 병을 일으키는 데, 이를 감염이라고 합니다. 

인간에게 바이러스는 곧 감염병과 죽음으로 인식됩니다. 하지만 인류의 삶은 바이러스와 함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바이러스는 인류 탄생 이전부터 자연계에서 수만가지 형태로 존재하며 인류와 공존해왔습니다. 자연계에는 약 160만개의 바이러스가 존재하며, 인류는 지금껏 지구상에 존재하는 바이러스 중 단 1%만을 찾아냈습니다. 이중 일부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듭해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인류를 위협했습니다. 

가장 위협적인 바이러스로 알려진 스페인 독감은 1918년 세계 각국에서 5000만명 이상 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계절마다 유행하는 독감의 일종인 스페인 독감은 처음에는 치명적이지 않았지만 변종이 발생하면서 치사율이 높아졌습니다. 이외에도 1957년 아시아독감,1997년 조류독감 2002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도 인류를 위협한 바이러스였습니다. 

바이러스 전파는 주로 침방울을 통해 이뤄집니다. 작은 침방울인 에어로졸은 너무 작아서 증발해 사라질 가능성이 높지만 큰 침방울은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 코나 기관지 등 상부 호흡기 점막에 달라붙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바이러스가 세포 안에서 자리 잡고 복제를 시작하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몸에서는 질병에 대항하는 면역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몸 안에 면역체계가 생기면 해당 바이러스에는 다시 안 걸리게 됩니다. 이 경우 백신을 개발해서 예방할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천연두나 홍역 바이러스는 미리 백신 주사를 맞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을 이용해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항생제로 치료가 불가능하고 치료약이 없는 경우도 많아 아직까지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병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정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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