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북한식당 영업 재개 움직임…北 노동자들 공장 출근도

등록일 2020.03.27
진행: 북한 내부 소식입니다. 

신종 코로나비루스 감염증 사태로 운영이 중단됐던 중국 내 북한 식당들이 영업을 재개하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북한 당국은 해외파견 일꾼들을 대상으로 업무를 정상화하라는 지시를 하달했다는 전언입니다. 

중국의 대북 소식통은 26일 데일리NK에 “지난 19일 조선에서 코로나비루스로 문을 닫았던 식당들에 영업을 재개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노동자들의 자가격리 조치도 해제했다고 한다”며 “이에 따라 이미 문을 연 가게도 있고 영업 준비에 나서고 있는 식당도 여럿”이라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있는 북한 식당들 중 문을 연 곳은 현재 ‘고려관’ 뿐이지만 그 외 ‘평양고려식당’, ‘류경식당’, ‘모란봉식당’, ‘송도원식당’ 등은 내부적으로 영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양관’은 최근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고, 조만간 식당 이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히 북한 당국은 종업원들이 외화벌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매일 진행하는 동향보고와 관련한 지침을 일부 수정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북한식당 종업원들은 식당 내에서 일어난 일이나 특이 손님 등을 기록한 동향보고를 오후 5시에 접대조장이나 반장에게 제출해왔으나, 앞으로는 퇴근 시간인 오후 10시에 제출하게 됐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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